경계성지능 어린이의 변신

 

 

승호 소식

 

 이 게시판 앞글(글번호 49)에 소개되었던 승호의 최근소식입니다. 승호가 AIT 종료 후 2개월 시점인 10월 말부터 학습에 급속한 발전을 보여서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승호가 다니는 학교는 일반초등학교로 일주일에 몇 차례 씩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AIT 이전에 단 한 번도 40점을 넘은 적이 없던 승호가 한 달 전(AIT 종료 2개월 시점)부터 80점 이상 받기 시작하더니, 며칠 전에는 한 문제만 틀리고 다 맞아서 반에서 최상위 클래스에 들었다고 합니다.

 

 

 

승호의 청각

 

 승호의 AIT 전후 청각을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상단은 AIT 이전의 그래프, 하단은 AIT 이후의 그래프.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청각과 지능

 

 AIT를 마친 어린이들 모두가 승호처럼 급격한 향상을 보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적장애 혹은 경계성지능 판정을 받는 어린이들 모두가 AIT 이전의 승호처럼 과민한 청각을 지니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AIT 이후에 아이큐가 30 이상 뛰는 어린이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AIT가 그 어린이들의 지능을 그만큼 끌어 올린 것이 아닙니다. AIT로서 청각이 바로잡히면서 그 동안 파묻혀 있던 지능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청각검사

 

 과민청각은 이비인후과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비인후과 검사는 난청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피검사자가 40 데시벨 크기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면 정상으로 판정됩니다.

 

 과민청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베라르 방식의 청각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베라르 방식 청각검사는 보호자 입회하에 행해지므로 보호자가 자녀의 청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