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 언어장애
작성자 yns00
작성일자 2016-03-16

1. 언어장애

 

 

 

1-1.경증 조음장애

 


 

 

  우리는 발음이 나쁜 사람들을 대할 때 그들의 혀가 짧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말을 하는 데에 있어 혀의 길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혀는 말을 할 때에 어차피 입안에서만 움직이게 되어있으므로 앞니의 안쪽 벽까지만 닿을 수 있는 혀라면 그 길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혀끝을 조금이라도 앞니의 바깥에 내 놓으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음을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할 때 아무런 어려움도 느끼지 못하지만 막상 말이 만들어져 입 밖으로 나오는 과정은 간단치 않습니다. 말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기관(혀, 입술 및 성대)의 셀 수 없이 많은 신경과 근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최종적으로 그 말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데에 필요한 호흡의 양까지도 조절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복잡한 절차들은 좌 뇌에 위치한 언어세포에 의해 통제됩니다. 각각의 자음, 모음마다 언어기관 신경과 근육의 독특한 조화가 요구되며 각각의 언어마다 자주 쓰이는 언어기관 신경과 근육의 종류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말을 배우는 단계에 있는 어린이의 언어세포는 귀로부터 소리를 받아들여 언어기관으로 하여금 그 소리를 모방하도록 유도합니다. 정상적인 어린이는 첫돌 전후까지 옹알이를 하는데 이 옹알이가 바로 언어세포가 언어기관을 훈련시키는 첫 과정인 것입니다. 옹알이 과정을 지난 어린이는 귀로 들어오는 단어 또는 문장들을 열심히 모방하기 시작하는데 이런 단계를 통하여 어린이의 언어기관은 더욱 단련되게 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어린이도 상대방의 입술과 혀 모양을 모방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소리를 전달받지 못하는 그 어린이의 언어세포는 언어기관에 아무런 명령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언어세포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받아 본 적이 없는 그 어린이의 언어기관은 정확한 발음을 위해 필요한 신경과 근육의 다양한 조화를 이루어낼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어린이의 언어기관에 속한 신경과 근육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언어세포마저도 퇴보하게 되며 결국 그 어린이는 말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말을 배우기 전부터, 다른 소리는 잘 들으면서 자음 주파수인 125 ∼ 1000 헤르츠의 소리만을 전혀 듣지 못하는 왜곡된 청각을 지닌 어린이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자음을 한 번도 전달받지 못한 그 어린이의 언어세포는 언어기관에 자음발음을 위한 명령을 내릴 수 없으므로 결국 그 어린이는 자음을 듣지도 발음해 보지도 못한 채 모음만을 말하며 평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자음만을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은 매우 드물지만 발음이 부정확한 어린이들은 자음 주파수(125 ∼ 1000 헤르츠)를 모음 주파수(1000 ∼ 2000 헤르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듣게끔 왜곡된 청각을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자음이 모음에 의해 덮여버리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므로 자음들을 정확히 듣지 못하여 어눌한 발음을 하는 것입니다.

 

  「교장선생님」이란 단어를 통해 이 현상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음이 자음에 비해 크게 들리는 청각을 지닌 어린이에게 「교장선생님」이 들리는 방식을 상상해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ㅇ ㅅㄴ ㅅㅇ ㄴ


 

  결국 그 어린이는 「교장선생님」을 「교다너내니」, 「요아어애이」등으로 듣고 자기가 들은 대로 발음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속도로 말을 할 때, 음과 음 사이의 시간간격은 0.1초 정도입니다. 자음과 0.1초의 간격을 두고 따라 나오며 그 자음을 덮어버리는 모음 그리고 그 모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튀어나오는 또 다른 자음으로 인해 결국 이 어린이의 귀에 정확히 들리는 소리는 그 자음들 사이의 모음뿐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어린이도 말을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하게 해 주면 자음을 어느 정도 정확히 따라 하기도 합니다. 말을 천천히 하면 음과 음 사이의 시간간격이 0.1초보다 훨씬 길어짐으로서 모음의 방해 없이 자음들을 정확히 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음 주파수가 자음 주파수에 비해 잘 들리지 않아 모음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자음계통에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정한 몇몇 자음들을 전혀 다른 음으로 발음하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예 : 전화기 → 거나디, 학교 → 핫됴) 그 어린이들은 양쪽 귀의 청각이 서로 심하게 다르거나 자음 중에서도 어떤 음은 크게, 어떤 음은 작게 듣는 청각을 지니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어린이들은 자기에게 들리는 데로 발음을 한다고 보면 대체로 무난하지만 다음의 음들은 정확히 듣더라도 발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ㄹ(r)」 「ㅅ(sh)」 「ㅛ(yo)」 「ㅠ(yoo)」 「ㅖ(ye)」 등

 

  위의 음들은 한글로는 단음으로 표기되지만 「ㄹ」 을 제외한 모든 음들은 실상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음들로 구성된 복합자음 혹은 복합모음들로서 이들을 발음하는 데에는 약간 복잡한 언어기관 운동이 요구됩니다. 또한, 「ㄹ」 은 단순자음이기는 하나 혀가 입안에서 자유롭게 굴려질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진 상태에서만 정확히 나올 수 있는 발음입니다. 즉, 위에 열거한 모든 음들은 언어기관에 속한 모든 신경과 근육이 여러 가지 발음을 하는 가운데 충분히 단련된 상태라야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발음들인 것입니다.

 

  단순히 「유」, 「요」, 「예 」등의 발음은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ㄱ」, 「ㄷ」,「ㅂ」 등의 까다로운 자음이 그 모음들의 앞에 붙으면 언어기관의 운동이 미진한 어린이들로서는 발음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가구」, 「예」 등의 발음을 무난히 하면서도 막상 「ㄱ」 과 「ㅖ」 합쳐진 「계」 발음을 못하여 「안녕히 계셔요」 하라면「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는 어린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언어기관의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어린이라면 만 3세가 지나면서부터는 어떠한 발음이라도 별 어려움 없이 모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왜곡된 청각을 지닌 어린이의 언어기관은 만 3세가 지나서도 위의 복잡한 발음들을 자연스럽게 할 만큼 성숙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청각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자음들을 공급받지 못한 언어세포가 언어기관을 충분히 훈련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복합자음, 복합모음 그리고 「ㄹ」 발음을 정확히 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 역시 청각왜곡에 있는 것입니다.

 

  청각왜곡 이외에도 부정확한 발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a) 중풍 혹은 뇌성마비로 인한 언어세포 손상 혹은 안면마비

    b) 화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입 주위가 일그러짐

    c) 심한 주걱턱, 뻐드렁니, 앞니가 빠짐 등의 치과계통 이상

     

  그러나 위의 모든 경우에는 외관상으로도 표가 나게 되어 있으므로 결국 멀쩡한 외모를 지녔으면서도 부정확한 발음을 한다면 이는 청각왜곡의 결과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청각왜곡 이외의 원인으로 발음이 부정확한 사람들은 자신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음을 스스로 깨닫고 이를 고치기 위해 무진 애를 씁니다. 그러나 왜곡된 청각을 지닌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발음이 다른 사람들의 발음과 어떻게 다른지를 깨닫지 못하므로 스스로 고쳐 나가지 못합니다.

 

  혹시 주변에 외관상 문제가 없으면서도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성인이 있다면 그에게 왜 그렇게 발음을 하는가를 물어보도록 합시다. 그는 자신의 발음이 다른 사람들의 발음과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야 고치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할 것입니다. 그가 만약 자기의 어떤 발음이 어떻게 잘못되어 있는가를 깨달을 수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고치고 말 것입니다. 그는 왜곡된 청각으로 말을 배웠으며 현재에도 왜곡된 청각을 지니고 있음으로 인해 온갖 정신적 수모에도 불구하고 자기 발음을 고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어린이들 중 일부는 실제로 뭉툭한 혀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혀 밑의 끈인 설소대를 약간 절개하는 수술을 받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이는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말을 할 때 혀의 최종목적지는 앞니의 안쪽 벽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뭉툭한 혀라고 해도 그 끝이 앞니의 안쪽 벽까지도 미치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혀끝이 앞니의 뒷면에 닿아야만 발음될 수 있는 음들은 「ㄴ(n)」, 「ㄷ(d)」, 「ㅅ(s)」, 「ㅌ(t)」 이 네 가지 자음들뿐입니다. 그 밖의 모든 자음과 모음들은 혀를 앞니에 대지 않고도 발음할 수가 있음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청각왜곡으로 인해 이 네 자음들이 정확히 들리지 않아 「토끼」를 「코끼」로 혹은 「나비」를 「아비」로 발음하는 어린이는 혀를 앞니까지 보내야 할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어린이 혀의 전진 후퇴 움직임은 그 만큼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 뭉툭해 지기도 합니다. 결국 발음부정확의 근본적 원인은 청각왜곡에 있는 것이지 뭉툭한 혀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인위적인 방법으로 혀를 길게 해 준다고 해서 그 어린이가 못하던 발음을 잘하게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1-2.중증 조음장애

 

 

  언어 치료실이나 조기교실에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어린이들이 외계인의 말 혹은 신비한 방언을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그 어린이들이 그렇게 말을 하는 것도 잘못된 청각(청각왜곡)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듯이 언어를 주관하는 세포는 좌 뇌의 한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 귀로 들린 소리는 우 뇌로 전달되고 오른쪽 귀로 들린 소리는 좌 뇌로 전달이 된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오른쪽 귀로 들린 소리는 즉각적으로 좌 뇌의 언어세포로 전달되는 반면 왼쪽 귀로 들어 우 뇌로 전달된 소리는 그곳에서부터 좌 뇌의 언어세포까지 전달되는 데에 0.1초 ∼ 0.4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래의 그림이 이 현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모음의 주파수인 1000∼2000 헤르츠는 오른쪽 귀가 잘 듣고 그 밖의 모든 주파수들은 왼쪽 귀가 잘 듣는 청각<그림 2-B>을 지녔다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왼쪽 귀로 들린 말소리가 우 뇌를 거쳐 좌 뇌의 언어세포에 도달하는 시간이 0.1초 정도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0.1초를 훨씬 초과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왼쪽 귀로 들린 소리가 우 뇌를 거쳐 좌 뇌의 언어세포에 도달하는 데에 0.4초가 걸리는 어린이가 「NO」라는 말을 들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우선 그 어린이는 자음인 「N」은 왼쪽 귀가 듣고 모음인 「O」는 오른쪽 귀가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속도로 말을 할 때 음과 음 사이의 시간간격은 0.1초 정도이므로 단어의 첫 음인 「N」이 그 다음 음인 「O」보다 0.1초 먼저 나왔다고 가정할 때 왼쪽 귀로 들린 「N」이 우 뇌를 거쳐 좌 뇌의 언어세포에 도달하는 0.4초 동안 「N」보다 0.1초 늦게 나온 「O」가 이미 언어세포에 도착해 있게 됩니다. 결국 그 어린이의 언어세포에서는 「O」가 「N」보다 먼저 처리됨으로서 이 어린이는 「NO」를 전혀 다른 단어인 「ON」으로 듣게 될 것입니다. 그 어린이가 「NO」를 「ON」으로 혹은 「자동차」를 「아즈오드아츠」로 발음할 때 어느 누구도 그 어린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식의 잘못된 청각을 지닌 어린이에게도 정확한 발음을 가르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린이에게도 말을 매우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하게 해 주면 그 말을 정확히 따라 하기도 합니다. 이는 음과 음 사이가 0.4초 이상이 되도록 말을 천천히 해 줄 때 그 어린이의 언어세포는 음을 올바른 순서로 처리할 시간을 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그 어린이에게 「NO」라는 말을 할 때 매우 천천히 해 주면 「N」과 「O」 사이가 0.4초 이상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록 왼쪽 귀가 「N」을 들었을 지라도 「N」이 언어세포에 도달한 후 「O」가 나오게 되므로 그 어린이는 「NO」를 「ON」이 아닌 「NO」로 듣고 발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항상 그 어린이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해 줄 수가 없으므로 그 어린이는 결국 심각한 언어발달지체를 겪게 될 것입니다.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의 경우, 자기 말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함을 깨닫는 순간부터 입을 닫아버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의 언어세포마저도 퇴화해 버릴 수가 있습니다.

 

 


1-3.말더듬

 

 

 말을 더듬는 원인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원인

 부정확한 발음, 자신감 결여 등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심적 부담을 느낌으로서 말을 더듬게 됨.

 

2) 공명현상

 자기 목소리가 자기에게 메아리침으로 인해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할 수 없게 됨.

 

 

 심리적 원인에 의한 말더듬은 고치기도 매우 어려우며 특히 자신감 결여로 인한 말더듬은 청각과 상관이 없으므로 이곳에서는 공명현상에 의한 말더듬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림 2-C>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목소리는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머릿속에서 울려서 자기에게 들리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기 목소리가 이마의 가운데 부분 혹은 이마의 오른쪽 부분에서 울리게 됩니다. 자기 목소리가 이마의 가운데 혹은 오른쪽 부분에서 울린다는 것은 자기 목소리를 듣는 기능에 있어 양쪽 귀가 균일하거나 오른쪽 귀가 우세함을 의미합니다. 이럴 경우, 자기가 낸 목소리는 좌뇌의 언어세포로 즉시 전달되므로 자기가 한 말이 곧바로 자기에게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자기 목소리가 왼쪽 귀에서 울리는 청각을 지닌 어린이는 자기가 낸 목소리가 즉각적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자기가 낸 목소리는 왼쪽 귀를 경유하여 일단 우뇌로 보내지는데 우뇌에서 언어를 이해하는 세포가 없으므로 그 소리가 다시 좌뇌로 이동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0.1초 ~ 0.4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가 낸 목소리가 0.1초 ~ 0.4초 후 자기에게 메아리침으로서 다음 말을 부드럽게 이어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른쪽 귀와 왼쪽 귀를 번갈아 가며 손으로 막고 책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오른쪽 귀를 막았을 때는 오른쪽 귀에서 자기 목소리가 울리고 왼쪽 귀를 막았을 때에는 왼쪽 귀에서 자기 목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그런데 오른쪽 귀에서 자기 목소리가 울릴 때와는 달리 왼쪽 귀에서 자기 목소리가 울릴 때에는 메아리치는 자기 목소리 때문에 책읽기를 계속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왼쪽 귀를 막은 상태에서 소리 내어 글을 읽을 때에는 아주 천천히 읽지 않는다면 더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명현상으로 인해 말을 더듬는 어린이들이나 성인들이 말을 할 때마다 겪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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