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6.청각왜곡의 원인

6.청각왜곡의 원인

 

  유전적인 영향으로 잘못된 청각을 가지고 태어나는 어린이들도 없진 않겠으나 대체로 다음의 원인들로 인해 청각이 왜곡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 약물의 부작용

  어린 아기 때 감기를 자주 앓았거나 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은 왜곡된 청각을 지니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감기약 혹은 마취약에 포함되어 있는 항생제 성분이 청각세포들을 변형시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약들 중 하나인 아스피린에조차도 귀에 해를 가하는(ototoxic)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청각을 왜곡시킬 소지가 있는 약물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만 3세가 지난 이후에는 그런 약물들로 인해 청각이 변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 3세 이전의 어린이들의 귀는 약물에 매우 취약합니다.

 

2) 귀에 가해지는 충격 (소음, 갑작스런 기압의 변화 등)

  임산부가 장시간 비행기를 타게 되면 고공에서의 기압변화가 태아의 청각기관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성인들의 경우에는 기압이 갑자기 변하더라도 귀에 잠시 통증이 오다가 곧 사라지지만 태아(혹은 유아)의 경우에는 귀에 가해진 압력으로 인해 청각세포들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100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각이 변형되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청각이 예민해 졌다가 노출빈도가 잦아지면 어느 순간부터 난청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진공청소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85데시벨 정도인데 노래방, 록밴드 공연, 실내에서의 사물놀이 등에서는 10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나기도 합니다. 비행기 안에서도 엔진 근처의 자리에서는 10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나올 수 있으니 장시간 여행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엔진 근처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엔진 근처에 앉게 되었다면 창가가 아닌 복도 쪽으로 자리를 잡거나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헤드폰 또는 이어폰의 습관적 사용

 헤드폰은 귀를 스피커에 대는 것과 같고 이어폰은 스피커를 귓속에 집어넣는 것과 흡사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면서도 귀가 손상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TV를 코에 붙여놓고 보면서 눈이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더라도 볼륨을 작게 하면 귀에 해롭지 않을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소리일지라도 이어폰/헤드폰을 통해 들으면 귀에 해롭습니다.

 

이전 페이지로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