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case8.김윤호

성명 : 김윤호

성별 : 남

나이 : 만 10세


(틱 장애)



 초등학교 5학년이던 윤호는 반에서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고 학습에도 별 문제가 없는 어린이었습니다. 그러나 윤호는 틱 장애로 인해 쉴새없이 눈을 깜빡거렸으며 2 ∼ 3분 간격으로 "찌-익" 하며 쥐 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엄마와 상담을 하고 있는 그 30분 동안에도 계속 쥐 소리를 내고 있는 윤호에게 제가 왜 그런 소리를 내느냐고 묻자 자기도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청각검사 결과, 윤호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청각상의 결함들이 발견되었습니다.

  1. 특정 주파수에의 민감함.
  2. 음감 기능의 이상.
  3. 공명기능의 이상. (자기 목소리가 자기에게 울리는 현상)

 이러한 청각상의 문제들이 윤호의 틱 장애와 관련이 있는지 확실치는 않았지만 윤호 엄마는 AIT를 시도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10일간의 AIT로서 윤호가 지니고 있던 청각상의 문제점들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윤호의 틱 현상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으므로 좀 더 관찰해 보기로 했습니다.

 

 3개월 후 제가 전화했을 때 윤호 엄마는 말했습니다.

    "이게 청각을 고쳐서 될 문제가 아닌가 봐요."

 아직도 윤호의 틱 현상이 여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여가 지난 어느날 저는 중학교 교복을 입고 길을 가던 윤호를 우연히 만나 5분 가량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저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윤호는 눈을 깜빡이지도, 이상한 소리를 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그날 저녁 윤호 엄마에게 전화하여 언제부터 그런 현상들이 사라졌는지를 묻자 윤호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글세요, 하도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제목
case1.성준석
case2.이진숙
case3.강명숙
case4.이준식
case5.박종민
case6.이미현
case7.장미경
case8.김윤호
case9.김민희
case10.윤선예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