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case5.박종민

성명 : 박종민

성별 : 남

나이 : 만 15세


 외교관인 아빠를 따라 태국에서 살고있던 종민이는 현지에서 외국인을 위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종민이는 영어도 잘 할 뿐 아니라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학습도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사회성이 없어 친구를 사귀지 못하며 밤잠을 깊이 자지 못하여 항상 피곤해 하는 종민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탐색하던 중 우연히 제 홈페이지를 발견하곤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저를 찾았습니다.

 

 청각검사 결과, 종민이는 저음에는 둔감한 반면 고음에는 지나치게 민감한 청각을 지니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보통 이 정도로 심하게 왜곡된 청각은 학습 및 언어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데 종민이는 자신의 뛰어난 지능으로 청각상의 결함을 극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종민이는 고음에 민감한 청각으로 인해 친구들의 웃고 떠드는 소리가 괴롭다보니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밤중에 다른 집에서 들려오는 각종 소음들(수돗물 소리, 세탁기 소리 등)로 인해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열흘간의 AIT가 종료된 즉시 행해진 청각검사는 그가 처음보다 훨씬 고른 청각을 지니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민이는 이제 들어야 할 소리들은 더욱 잘 듣게 된 반면 소음의 시달림으로부터는 완전히 탈출한 것입니다.

 

 약 3개월 후 종민 엄마의 소개로 자녀를 데리고 역시 태국으로부터 저를 찾은 분으로부터 종민이의 근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민이가 요즘은 방과후에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집에 온대요.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죠. 그리고 틈만 나면 아무 곳에서나 누워 자던 애가 이제는 활기가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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