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그래프

  아래는 금년(2017년) 9월 말에 베라르치료를 마친 동수(가명, 남, 초등학교 5학년)의 청각그래프입니다. 동수는 이 게시판 글번호 157에 소개되었던, 이제는 애들이 안 떠들어서 학교가 다닐 만 해 했던 바로 그 어린이입니다. (동수는 처음 청각검사를 2017년 7월 말에 받았으나, 치료는 한 달 후인 8월 말에 시작되었습니다.)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상단은 베라르치료 이전의 그래프, 하단은 치료 이후의 그래프.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청각적 특성(치료 전)
 
  베라르치료 이전 동수는 오른쪽 귀(왼쪽 그래프)에 <유형 3>(하단의 청각유형 참고)에 해당하는 청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귀 <유형 3>은 행동적 산만함을 유발하는 청각이며, ADHD 진단을 받는 어린이들 대부분에게서 발견됩니다. 왼쪽 귀에는 고주파수에 민감한 모양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이런 청각은 소음으로 인한 불편과 고통을 유발합니다.


베라르치료 이후의 변화


  치료 종료 1개월 무렵, 동수 엄마가 내게 보내온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천둥 같던 목소리가 작아졌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동수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컸던 것은 소음에 민감한 청각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시끄러운 곳에서 말을 할 때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문제의 발단, 청각

  동수처럼 베라르치료 만으로 학습능력이 놀랍게 향상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베라르치료가 그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끌어올린 것이 아닙니다. 그 어린이들의 잘못된 청각이 얼마나 그들의 학습능력을 제한해 왔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031-708-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