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울증 청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8-04-30
조회수 193
우울증 청각

  얼마 전 한 유명 아이돌 가수가 자살을 했습니다. 누군가가 자살을 하면 전문가들은 그의 주변환경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번에도 "인기가 떨어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기가 떨어지면 다른 일을 하면서 살아도 되었을텐데, 그런 이유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베라르 박사는 자살성향을 유발하는 특별한 유형의 청각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 역시도 그의 이러한 주장이 허구가 아님을 많은 대상들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내년(2018년) 1월 발간 예정인 제 책 "자녀의 장래, 청각에 달려있다"에 실린, 자살성향 우울증에 관한 내용입니다.

- 시작 -

[우울증]



  우울한 일이 있어서 우울한 것은 우울증이 아니다. 뚜렷한 사유 없이 매사에 의욕이 없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까지 느끼게 하는 증세가 바로 우울증이다. 자살의 제 1 원인인 우울증에 대해 알아본다.


생존본능



  모든 생명체들에게는 생존본능이 있다. 태풍을 만난 나무가 뽑히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모습을 보면, 식물에게서조차도 생존본능이 느껴진다. 땅을 기는 벌레들도 위험에 처하면 죽은 척 해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 중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울증 청각



  베라르 박사는 청각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자살성향(suicidal tendency)을 지닌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청각적 특성이 있음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들 모두는 <그림 2-5>처럼 2000헤르츠와 8000 헤르츠 주파수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형태의 청각을 왼쪽 귀에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부터 편의상, 왼쪽 귀에 나타난 <그림 2-5>의 모양을 2-8 커브 로 칭하기로 한다.


 


 


발견 동기



  베라르 박사의 청각연구 초기이던 1960년대 초반, 그의 친구인 한 정신과의사가 자신의 환자 한 명을 그에게 보내며 청각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16세이던 그 소녀는 과거에 자살을 시도한 경력이 있었는데, 청각왜곡이 발견되어 베라르 박사의 치료를 받게 되었다.

  3개월 후 베라르 박사는 그 정신과의사로부터 그 소녀의 호전 소식과 함께, 다른 16세 소녀 한 명을 보내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소녀 역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 소녀의 청각을 검사한 베라르 박사는 그 두 소녀의 청각그래프에서 묘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 모두 같은 형태의 청각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2-8 커브의 청각이었다.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이번에는 한 50대 남자가 부인의 손에 이끌려 그를 찾았다. 이미 여러 번 자살시도 경력이 있는 그는, 죽는 것 이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 역시 2-8 커브를 지녔던 그는 베라르 박사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아내 때문에 마지못해 왔지만, 이 치료가 끝나기 전에 나는 자살할 겁니다.



  베라르 박사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그 동안 자살에 실패했던 것은 죽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 치료가 끝난 후에 내가 실패 없이 죽는 방법을 알려주겠으니, 치료기간 10일 동안만 참으세요.



   치료기간 중 이제 7일 남았다, 6일 남았다 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 베라르 박사를 애태우던 그가, 치료 마지막 날인 10일째에 전과는 다른 밝은 표정으로 베라르 박사에게 말했다.


선생님, 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집을 나오면서 부인에게 가스밸브를 잠갔냐고 물어봤습니다. 근래에 죽음 이외의 것을 생각해 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국, 앞에서 언급한 두 명의 소녀와 그 50대 남성 모두는 베라르치료 이후 우울증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통하여 베라르 박사는 2-8 커브와 자살성향 사이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과거 파일들을 들추며 같은 유형이 나타난 청각그래프들을 추려보았다. 그 결과, 2-8 커브의 주인공들 모두는 자살을 시도했거나 자살성향을 지니고 있던 사람들이었음이 확인되었다. 그 후로 베라르 박사는, 청각검사에서 2-8 커브가 나타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왜 죽으려고 합니까?



  그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이 청각적 불편함 때문에 베라르 박사를 찾았지만 그런 성향에 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끝 -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031-7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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