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르연구소 ㅣ 예민하거나 왜곡된 청각을 바로잡아 언어, 학습장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베라르치료

베라르치료는 "모든 행동상의 문제는 청각에 기인한다(Hearing Equals Behavior)"는 베라르 박사의 기본 이론에 근거하여 청각 상의 결함을 제거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10일 프로그램입니다. 치료받는 어린이는 30분씩 하루 2회, 최소 3시간의 간격을 두고 특별히 변조된 음악을 고성능 헤드폰을 통해 듣게 됩니다.

베라르방식 청각 검사(베라르검사)

난청 여부의 확인에 중점을 둔 일반 청각 검사와 달리 베라르검사는 피검사자의 청각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베라르검사는 베라르치료 이전과 이후에 각각 1회씩 시행됩니다.

전문 베라르치료사라면 부모에게 그 어린이에 대해 아무것도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베라르검사만으로 그 어린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라르검사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글 하단 동영상 참고 바랍니다.

오디오그램(audiogram)

베라르검사의 결과물로, 각주파수별 가청점을 선으로 연결하여 그래프 모양으로 만든 것이며 "청각 그래프"와 동의어입니다. 가청점은 개인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 소리의 데시벨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1000 헤르츠의 소리를 10 데시벨에서는 듣고 5 데시벨에서는 듣지 못한다면, 1000 헤르츠에 대한 가청점은 10이 되는 것입니다. (가청점은 5 데시벨 단위로 측정됩니다.)

오디오그램의 중요성

베라르 박사는 자신이 치료법(베라르치료)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비중을 둔 것이 오디오그램임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즉, 그는 어떻게 할 때 최상의 오디오그램 결과가 나오는가를 면밀히 분석하여 자신의 치료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아래는 그의 홈페이지 내용들 중 일부인데, 한 페이지에서도 오디오그램의 중요성이 여러 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밑줄 부분을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a) 나의 치료법은 내 환자들 오디오그램 변화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결정되었다.

b) 내 방식은 수천 명 환자들과의 경험에 근거한 것이며 수천 건 오디오그램의 분석에 의해 완성되었다.

정상 범주의 청각

모든 주파수들에 대한 가청점이 0~10인 청각입니다. 10 데시벨보다 큰 소리가 안 들려도 문제이지만, 0 데시벨보다 작은 소리가 들려도 바람직한 청각은 아닌 것입니다.

아래 오디오그램은 정상 범주 청각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력으로 치면 1.5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청각

모든 주파수들에 대한 가청점이 0인 청각입니다. 아래는 완벽한 청각의 오디오그램이며 2.0 시력에 해당됩니다.

마이너스(-) 데시벨

소리 크기의 단위인 데시벨에 마이너스(-) 수치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데시벨 수치 0는 무(無)의 개념이 아닙니다. 물이 어는 점(freezing point)을 섭씨 0도로 인위적으로 잡은 것처럼, 극히 정상적인 청각의 사람이 듣기 시작하는 소리 크기를 0 데시벨로 인위적으로 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벽한 청각의 사람이 들을 수 없는 크기의 소리가 마이너스(-) 데시벨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반 청각 검사기(audiometer)의 측정 가능한 최소 크기는 -10 데시벨 미만이지만, 마이너스 데시벨 수치의 한계는 없습니다. 즉, -10 데시벨 크기의 소리가 들리는 사람의 가청점은 -20 혹은 그 이하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10 데시벨 미만도 측정하는 초정밀 장비가 있으나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청각 왜곡

정상 범주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를 청각 왜곡이라고 칭합니다. 청각 왜곡은 ADHD, 경계성 지능장애, 자폐 등 소아정신과 영역으로 분류되는 거의 모든 증세들의 원인이 됩니다.

아래는 청각 왜곡 어린이들의 오디오그램입니다.(둘 모두 현재 베라르치료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