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청각과 행동, 청각과 성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4-04-28
조회수 1705
 
청각과 행동, 청각과 성격
 
 제가 청각검사를 토대로 그 어린이의 성향에 대해 얘기하면 깜짝 놀라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청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고 지속적이다 보니 청각검사만으로 그 당사자의 행동이나 성격상의 특징을 아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어제(2014년 4월 27일) AIT를 마친 두 어린이의 청각그래프입니다.
 
 
 
청각그래프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상단은 AIT 이전의 그래프, 하단은 AIT 이후의 그래프.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청각과 증세들
 
 서진우(가명, 남, 만 9세)의 AIT 이전 청각을 보면 몇몇 주파수를 -10 데시벨까지도 감지하는 매우 예민한 청각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각종 소음들로 인해 사람 목소리는 깨끗이 듣지 못합니다. 또한, 친구들 목소리가 너무 괴로워서 친구들과의 교류를 꺼리게 됩니다. 당연히 학교생활에도 큰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성무(가명, 남, 만 6세)의 AIT 이전 청각은 조음장애, 인지장애, 우울성향 등의 원인이 됩니다. 들리는 대로 말을 배워서 발음이 부정확하고, 상대방 말이 정확히 들리지 않으므로 말이 길어지거나 빨라지면 첫 마디나 끝마디 밖에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린이들의 우울성향은 성인들의 경우와는 달리 감정기복, 심한 투정 등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T 이후
 
 10일의 AIT가 끝난 후 행해진 최종청각검사에서 두 어린이 모두 정상범주의 청각을 지니게 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들을 괴롭혀왔던 문제의 뿌리가 뽑힌 셈입니다. 지난 10일간, 발음이 좋아지고(진우, 성무) 명랑해지는(성무) 등의 변화가 이미 있기는 했지만 본격적 변화는 3개월 후부터 나타날 것입니다. 두 어린이 모두 과거에 병원에서 받았던 대표적 진단명은 “경계성지능”이었습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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