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발달장애 아동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증세인 "과민청각"을 예를 들어 두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토마티스 방식은 그 어린이가 태아 상태에서 엄마 목소리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소리를 듣는 방식(혹은 습관)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듣는 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데에 치료의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베라르 방식은 항생제, 소음 등의 원인으로 생긴 청각기관 자체의 생물학적인 변형을 과민청각의 원인으로 추정하며 청각기관을 바로잡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방식은 치료방식, 치료기간 등의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치료법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베라르 방식은 청각 자체를 고쳐주므로 치료 시작 전에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어린이의 경우) 청각검사를 통해 청각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치료 후에 다시 한 번의 검사를 통해 청각이 정상화 되었는지를 확인하지만 토마티스 방식은 청각을 고치는 것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청각검사를 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한 차이점입니다.